장애인의 날 맞아 ‘희망서울 누리축제’
서울시, 20일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 개최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3-04-18 13:03:45
서울시가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희망서울 누리축제’를 오는 20일 서울광장에서 연다.
이번 축제는 예년과 다르게 시민들이 직접 장애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애이동체험관,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도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화면해설 및 자막을 제공하는 Barrier-Free 영화상영, 심리상담·장애인 성폭력 관련 정보제공·국민연금 상담과 같은 생활상담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중증장애인이 직접 만든 생산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장애인 자립지원 부스를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번 축제를 준비하는 데 있어 행사계획 단계부터 장애인 당사자, 장애분야전문가, 장애인단체와 함께 직접 준비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이번 축제를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준비했다.
이번 축제에선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문화·생활공감부스 전시 등 총 56개 부스가 테마별로 운영된다.
우선, 이번 축제에서 ‘문화공연’은 아이넷TV 축하공연, 장애인가요제 등 최대한 많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했다.
참석한 장애인 및 시민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한 성악가 이남현의 축가, 초중고학생으로 구성된 홀트학교 풍물패공연, 박칼린이 지휘하는 대한항공 여승무원 동우회의 합창, 육군사관학교 군악대 연주, B-boy(갬블러크루) 공연, 장애인 가요제, 현숙·남진·김범룡·정수라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하는 아이넷TV 녹화가 진행된다.
‘장애재활존’은 장애인보조공학업체의 제품 홍보 및 서울시보조공학서비스센터의 참여로 장애활동영역별 보조기구 전시․판매와 시연, 휠체어 무상 세척과 소독, 보조기기 체험 등을 통한 재활보조기구의 필요성과 활용도,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