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의 몸에 맞게 집을 고쳐주는 주택개조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장애여성공감 부설 장애여성독립생활센터 ‘숨’은 서울시에 사는 장애인(체험홈 제외) 중 장애여성가구 15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숨 센터는 “외부적으로도 이동에 대한 배려가 없지만 집안의 설계도 애초에 장애를 가진 몸에 맞춰지지 않아 가정 내에서의 이동이 원활하지 않고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라며 “장애인의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주택개조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라고 배경을 전했다.
또한, 숨 센터는 주택개조사업과 함께 홈클리닝 사업도 시행한다.
숨 센터는 “집 안 청소나 물건의 배치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지만 장애인은 자신의 선택권과 결정권 없이 활동보조인이나 가족에 의해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을 위한 홈클리닝 사업 배경을 밝혔다.
홈클리닝 사업은 서울시 거주 장애인(체험홈 제외) 중 장애여성가구 1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두 사업 모두 오는 4월 12일까지 장애여성공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장애인복지카드 사본 1부와 함께 전화나 전송, 전자우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주택개조사업은 임대한 집이면 주택개조동의서 1부도 필요하다. 주택개조동의서는 장애여성공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선정자 발표는 사전에 가정을 방문한 뒤 별도로 연락을 통해 알려준다. 두 사업에 선정된 사람은 사후 평가회의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 신청서 및 주택개조동의서 내려받기
- 문의: 장애여성공감 강미진 (전화 02-441-2313, 전송 02-441-2328, 전자우편 wdesum@empas.com 누리집 www.wde.or.kr/)
강혜민 기자 skpebble@bemin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