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이제 트럭에 그대로 들어간다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2-11-01 09:50:19
일반 장애인용 차량들은 들어가서 도는 공간이 필요했다. 쓸 데 없는 공간이다. 방향을 제대로 잡고 그대로 들어갈 수 있는 차가 있다면 공간을 훨씬 넓게 사용할 수가 있다.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트럭은 없을까? 밴은 그런대로 공간이 있어서 사용할 수 있지만 트럭은 특성상 공간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트럭은 장애인이 사용하기 어려운 차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위의 두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트럭이 나왔다. SVM. 이 트럭을 이용하면 아주 쉽게 오르내릴 수 있고 적재함이 넉넉해 웬만한 짐을 싣는데 어려움이 없다. 한곳 한곳 장애인 불가란 딱지가 떨어져 나가고 있는 것이다.
장애인이 트럭에 다가가고 있다. 1000피트까지 사용가능한 강력한 리모트 콘트롤이 있어 멀리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트럭에 다가가 밀려 나온 리프트에 들어가 고정하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트럭 리프트가 28인치이고 넓이가 36인치여서 어려움없이 드나들 수가 있다.
휠체어가 차체로 수평 이동하고 있다. 다음에는 문까지 한꺼번에 안으로 밀려 들어간다.
이렇게 해서 걸리는 시간은 불과 45초. 이제 어느 차보다도 빠르게 승차를 할 수가 있다.
트럭하면 운전석과 조수석 두개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SVM은 장애인까지 해서 5명이 탈 수가 있다. 문 높이가 54인치나 되어 드나드는 데 어려움이 없다.
이 트럭은 인디애나 공장에서 만들어 지고 있다.
* 샘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전 미상원 장애인국 인턴을 지냈다. 현재 TEC 대표를 맡고 있다.-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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