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에 '어울림교육 프로그램' 배포
스페셜조직위, 책자 만들어 178개 학교 보급 계획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2-08-25 09:48:39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나경원, 이하 조직위)는 지적장애 학생과 비장애학생의 어울림을 유도하기 위해 ‘어울림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어울림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2013년 1월 강원도 평창과 강릉 등지에서 열릴 ‘2013평창동계스폐셜올림픽’을 앞두고 학교 교육을 통해 지적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조직위는 특수교육 전문기관인 국립특수교육원이 스페셜올림픽의 교육 커리큘럼 ‘Get Into It’을 기반으로 국내 학습 환경에 맞는 어울림교육 프로그램 지도교안 개발을 최근 완료했다고 전했다.
Get Into It는 ‘지적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공통으로 참여’ 라는 뜻으로 지적장애인의 인식제고를 위해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에서 개발한 지도교안이다.
어울림교육 프로그램 지도교안은 ‘나와 상대방의 차이점과 유사점 인식’, ‘상호 토론을통한 이해력 증진’, ‘타인을 격려하고 존중하는 단어와 언어 사용’ 등의 주제로 초등학교 저학년(1학년~3학년)과 고학년(4학년 ~6학년), 중학교, 고등학교용 등 총 4단계로 되어있다.
이 교안을 책자로 만들어 전국 178개 교육지원청을 통해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를 비롯한 시도 교육청, 국립특수교육원, 특수교육관련 기관·단체 등의 홈페이지에도 교안을 게재해 일선학교 교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조직위는 어울림교육 프로그램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 사례발표회와 문예공모전을 열어 참여 동기를 높일 예정이다.
어울림교육 프로그램의 적용사례를 공모해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학교에 보급하고 작품들은 평창스폐셜올림픽대회의 경기장 및 선수촌에 전시된다.
한편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은 오는 2013년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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